
합장합척은 손바닥과 발다닥을 붙이고 정지상태에 있음으로써 신체 좌우의 균제를 도모하는 운동이고, 촉수라는 것은 40분간 합장수련한 손으로 환부를 만져서 병을고치는 방법이다. 합장합척운동은 준비 단계로 평상에 베개를 베고 바로눕는다. 다리를 쭉펴서 발목은 무릎쪽으로 젖힌다. 그리고 양손을 합장하기 전에 가슴 위에서 손가락끝을 서로 대고 밀었다 놓았다를 몇 번 한다. 그런 다음에 손가락끝을 붙인 채로 전박을 축으로 앞으로 또 뒤로 돌렸다 제자리로 돌이키는 운동을 한다. 이 때 두전박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가슴 위에서 합장하며 동시에 두 다리도 안으로 굽혀서 합척한다. 합장한 손과 합척한 발을 떼지 말고 머리쪽과 다리쪽으로 폈다 오므렸다 하기를 수십 번 하고, 다음에 오무린 자세로 정지한다. 이 정지 상태는 3분이고 5분이고 길수록 좋다. 이런 운동을 아침 저녁 모관운동 다음에 하는 것이다. 이 운동은 4지의 근육과 신경을 고르게 갖추게 한다. 특히 이 운동은 여자들에게 있어서 골반 속, 배, 넓적다리, 하퇴, 발 등의 근육과 신경의 기능 및 혈액의 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것이므로, 일반 부인병 즉 자궁발육부전 자궁후굴 월경이상 무월경 불임증 냉감증 난소낭종 자궁근종 자궁암 자궁내막염 질염등을 예방하는 동시에 그 회복을 빠르게 한다. 또 임신부의 안산법으로서, 또 태아의 위치 이상을 돌이키는 운동으로서 이용된다.
다음에는 합장과 합장한 손으로 얻어지는 촉수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우리가 어렸을 때에 머리나 배가 아프면 부모님이 손으로 만져 주고, 그러면 낫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자라면서 합장하고 기도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다.합장과 기도와 질병 치유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다. 로마의 신주에는 「합장은 신에게 통한다」라고 되어 있고, 촉수요법으로 이름난 티터스·부르스박사는 「나는 신처럼 거룩하다. 내가 합장 기도를 한 이 손은 환자에게 대기만 하여도 악신은 물러간다」라고 하면서 안수 효과를 내었다. 우리도 합장과 경건한 마음으로 약손을 만들 수 있다. 단정한 자세로 합장을 하고 40분 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면 된다. 이 때 합장한 손의 위치는 얼굴 높이 즉 심장보다 높아야 하며, 도중에 손이 내려오면 안되고 올라가는 것은 상관 없다.그러면 이렇게 한 약손은 어떤 힘을 갖게 될까. 모스크바의 구울비치는 양파를 2 개 접근시켰을 때 세포 분열이 왕성하게 되는 것을 발견하었다. 정신 작용이 없는 양파에서 이러한즉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양 손을 합칠 경우, 여기에서 생명력이 방사된다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합장하는 것은 생체 전기의 회로를 만드는 동시에, 생명 광선의 방사를 촉진한다. 그리고 합장의 높이를 얼굴까지 올리는 것은, 심장의 위치보다 높게 하는 것인데 이것은 맑고 깨끗한 피를 합장하는 손에 순환토록 하는 것이다.청정한 혈액을 돌게 하므로써 손톱 밑이나 손바닥의 비틀린 모세관 체계를 교정하여 혈액순환을 한층 더 완전하게 하며 손바닥의 신경을 더 예민하게 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이곳에 있는 아이스넬씨 소체도 생리적으로 바르게 진동하며 폭음을 내게 된다.또 합장은 생체역학의 면에서 검토하면 생체는 이것으로 좌우가 꼭 맞게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이런 체위가 확보되면 몸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쉽게 길항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고 체액도 쉽게 산,염기의 생리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심신이 중(中),공(空),무(無)의 경지에 이르며, 정신작용의 활동분야가 새로이 열리게 된다.40분으로 하는 것은 혈액순환이 100회되는 시간을 기준으로한 것이다.식사전에 1분15초의 합장을 하면 체액의 산,알칼 리가 평형을 이루게 되어 식중독을 예방하게 된다.우리몸에 고장이 생겼을 때에는 우선 평상 경침,붕어운동 모관운동등으로 이것을 제거하려고 노력해야할 것은 물론이지만,이상의 방법으로 치유되지않을때는 촉수요법을 해보시라.촉수를 할 때는 먼저 손의 모관운동을 하고 해야한다.또 촉수가 끝나면 손을 아래로 내려서 3,4회 흔들어 기운이 나가는 것을 봉해두도록 한다.